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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집니다.
2019-03-27 18:09:35
이용민
조회수   416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계약해지 된 40대 후반남성입니다. 서울역에서 8년간 노숙생활 할 때 우연히 노숙인자활잡지(big issue)를 알게 되었고 1년넘게 판매하였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예전직장 동료를 만나게 되었고 그의 도움으로 회사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2012년 12월 17일 유난히 추운날 첫출근이 기억납니다. 즐거운 나날이었습니다. 소속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았고 출퇴근 자체도 행복했습니다. 신림동에 고시원을 얻고 예전 빚을 조금씩 갚으며 5년넘게 일을 하였습니다. 작년 6월 예상치 못한 계약해지에 너무나 큰충격을 받았고 막막했습니다, 퇴직금으로 빚을 갚고 이제 없겠지 했는데 오래된 채무를 갚는 와중에 보증쓴 다른 채무가 부활해 은행압류가 되었고 핸드폰도 정지 되었습니다. 작은행복의 꿈들이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실업급여가 작년 11월에 끝났는데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민센터에 편지도 보냈는데 아무소식도 없네요. 고시원비가 밀려 몰래 나가야지경입니다. 원장님께 미리 죄송합니다. 고시원에서 나오는 밥에 물말아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김치한조각 살 돈도 없네요.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너무 힘들어 눈을 뜨기가 무섭습니다. 너무나 끔직한 경험의 노숙생활이 두려워 일단 다시서기같은 쉼터로 갈 예정입니다. 몰골이 말이 아니고 현기증이 지속적으로 괴롭히네요. 체중이 40초반까지 내려간듯합니다. 나올 때 여비와 현제밥값이 절실히 필요한데 십시일반 8만원만 빌려주신다면 기약할 수 없지만 취업후 월급날 꼭갚겠습니다.메일이나 카톡은 살아있어 메세지 주시면 됩니다. ​끝까지 버티다보면 안정된 삶이 기다리겠지요.희망을 가지겠습니다. 하나님에게 어려울 때만 기도하는 얄팍한 사람이지만 힘들고 부족해도 인간미는 잃지 않도록 살겠습니다. 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최악이지만 못된 생각은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은행 1002 359 748862 예금주 이용민​ 메일 good2013sus@naver.com 카톡:goodgg77 너무 창피하고 죄송합니다. 좋은 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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