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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목) 아침기도회
2021-08-04 20:45:25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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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목) 아침기도회
 

사도신경
찬송가 516장(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로마서 11장 1-16절

 

 

오늘 말씀의 시작은 질문으로 출발합니다. 대부분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그토록 기다리던 그리스도로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묻습니다. 1절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버리셨다는 말인가?”라고 말입니다. 그 질문의 대답은 당연히 그렇지 않다입니다.

 

그 근거를 크게 두 가지로 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개인적인 고백으로 예전에는 믿지 않았던 바울 자기 자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곧 이스라엘 사람인 나를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으시고 택하셨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근거로는 이스라엘이 잘 알고 있는 엘리야에 관한 이야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왕인 아합과 그의 아내인 왕비 이세벨은 하나님이 아닌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을 탄압하였고 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이에 엘리야는 이세벨의 칼을 피해 도망을 치며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매우 급한 상황을 토로하였습니다. “주님, 이세벨이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들을 다 죽이고 이제 겨우 저 혼자만 남았는데 이제 저도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밖의 대답을 듣게 됩니다. 4절의 말씀입니다. 엘리야는 자기 혼자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칠천 명이나 더 남아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보호하시고 남겨두셨듯이 그들도 남겨 두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은 증거라는 것입니다.

 

결국,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 전혀 없는 것 같은 상황이라고 판단할지라도 하나님은 신실한 자들을 남겨두신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이스라엘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선택하신 이들을 남겨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치 결론과도 같이 5절의 말씀은 이렇게 전합니다. 지금의 시대도 은혜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입니다. 여기서 신앙을 지켜나가는 이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함임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의심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바울처럼 이런 질문을 해 봅니다. 모든 것이 꽉 막히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았지만 이제 해결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밖에 없는 그 순간에도 희망이 있을까? 라고 말입니다. 세상은 점점 거칠어져만 가고 더 강퍅해지고 무서워져만 가는데 언제까지 사랑을 이야기하고 희생을 강요받으며 세상의 가치와는 반대로 살아가야만 할까?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이때 신앙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라고 덧붙여 묻게 됩니다.

 

더욱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신앙을 지켜나간다는 것이 녹록지 않게 되었고 교회가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려 혼란스럽고 믿음이 흔들릴 수 있는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신앙이 약해지거나 심지어 신앙을 떠나는 경우도 생겨나곤 합니다. 이러한 때에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런 질문에 우리가 답을 찾는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오늘 말씀을 근거로 답을 찾는다면 그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 순간에도 희망은 분명히 있고 신앙을 지켜나가는 것은 세상의 어떤 가치와 일보다도 가장 큰 의미이며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입니다. 이는 상황이 개선되거나 상황이 좋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특별한 해답이 있거나 해결책이 있기 때문도 아닙니다. 우리가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시며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하는 그때 하나님께서는 소망의 빛을 예비해 두십니다. 신앙이 위기를 맞이하고 혼란스러워 약해질 때도 하나님께서는 남은 자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십니다.

 

오늘 말씀속에서 그 남은자가 바울 자신임을 고백하듯이 다수보다는 소수, 주류보다는 비주류인 하나님의 뜻을 이어나가는 남은 자들이 바로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부분 사람이 이쪽을 향해 나가고, 많은 사람이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을 때 꺼지지 않는 소망의 불빛이 바로 나 자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소망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로 나를, 그리고 우리를 선택해주셨기에 현실적으로는 암울하고 완전히 패배하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며 끝까지 신앙의 길을 완주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주기도문

- 생명을 살리는 신사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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